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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여행(5박 6일)

[마카오] 홍콩,마카오 여행 1일차 - 쉐라톤 스윗트

by 라라씨스타 2024.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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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다시 들어와서 회사를 다니고 있다. 그동안 발리도 다녀오고, 남편과는 2024년 1월 초에 홍콩에 다녀왔다. 

홍콩은 이미 너무 많이 알려졌고, 나 역시도 대학교 때 동생이랑 잠시 다녀왔던 곳이라서

별로 새롭지는 않았다. 

 

하.지.만 새롭지 않은 관광지도 내가 새롭게 만들어보자! 미친듯이 재밌게 즐겨보자 하는 마음으로 쥐어 짜내고 짜내서 정말 구!석! 구석을 다녀왔다. 

 

(1일차) 인천국제공항 - 마카오(쉐라톤 호텔)

 

한참 정말 회사에 시달리고 있을 때라서 (사실 지금도 무자게 괴로움..).. 정말 회사만 아니면 어디라도 천국같이 느껴지는 시기였다. 

그래서 그런지 퇴근 후에 바로 인천공항에서 남편을 만나 동남집에 가서 갈비탕을 먹었는데, 뭐 갈비탕만 먹어도 너어무 맛있고

너어무 행복했다. <솔직히 이건 맛이 있어서라기 보다는 앞으로 몇 일동안 회사를 안나가도 된다는 행복감?이 조미료처럼 들어가서 이렇게 느꼈던 듯>

 

욕심이 많은 나와 남편은 마카오와 홍콩을 둘다 가볼 생각으로 마카오 in - 그리고 홍콩 out으로 하는 비행기표를 구하였고, 최대한 경비를 아끼기 위하여 저녁 비행기를 탔다. 

 *여기서 팁! 홍콩 in - out 비행기보다 오히려 싸다. 그리고 홍콩 in-마카오 out은 비싸다(아마 홍콩에서 다 보고 마카오 가서 호캉스한 후에 한국으로 돌아오려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듯). 

 

저녁 9시 40분 출발 비행기였고, 약 4시간 30분 가량을 갔다. 

 

사실 9시 40분 정각에 타야 맞는데.. 착륙하는 비행기에 불이 나서.. 우리도 약 30분~1시간이 지연되서 비행기에 탔다. 처음에 다른 비행기에 불났다고 해서 인명피해 등을 걱정했는데 아무도 안다쳤다고 했다. 

 

아무튼, 늦게 출발해서 마카오에 도착하니까 새벽 3시 정도였다. 

 

마카오 쉐라톤 호텔은 공항에서 정말 택시로 1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 곳이었기 때문에 다행이었지만,

호텔에  들어가자마자 긴장이 풀리면서 너무 피곤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어찌저찌하여 쉐라톤 스윗트룸에서 잤다. 우리는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거기서 잔거 같은데, 화장실이 2개, 안방 1개, 거실 1개, 그리고 아래와 같은 tv룸이 따로 있었다. 

스윗트룸에 있는 tv룸
안방

 

흠.. 솔직히 말을 하겠다. 굳이 돈 내고 스위트에는 안자도 될 것 같았다. 이 방을 많이 안썼던 것인지 욕조는 낡았고, 청소도 제대로 안되어 있었고, 방들이 쓸데없이 크고 넓기만 했다. 

1번 욕실

 

그래도 스위트룸은 처음 자보는 우리 부부는 아주 신이나서 사진도 찍고, 우와 우와 거리면서 피곤한 와중에도 눈 뜨라고, 

좋은 곳 계속 봐두라고 서로 응원하며 1일차 여행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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