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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종단/루트

소노마 여행 (여행 1일차 : LA - 소노마)

by 라라씨스타 2022.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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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 : la 출발 - 소노마 플라자(음식점 : el dorado kitchen/ 구경 : 소노마 주립역사공원, historic park) - hyatt Regency Sonoma Wine Country 

 

1. la - 소노마 플라자 (약 7시간 운전)

예전에 요세미티로 여행을 갈 때, 주요 도로들이 공사로 막혀서 이리, 저리 둘러서 가다가 결국 약 8시간을 화장실도 안가고 쭉 운전해서 

la에서 요세미티로 간 적이 있었다. 그거에 비교하면 뭐.. 7시간은 껌이라고 생각해서 ^^ 그리고 이제는 남편도 운전을 할 수 있어서

나 3시간, 남편 4시간으로 운전자 바꿀 때 빼고 쭉 달려서 소노마 플라자에 도착했다.

 

2. 소노마플라자 

소노마플라자는 맛있는 맛집과 볼거리, 그리고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정말 많은 곳이었다. 주로 와이너리가 많고, 화려한? 나파보다는 소노마는 정말 작고, 고급스러운 상점들과 유서깊어보이는 건물들이 많았다. 개인적으로는 나파보다는 정말 고급스러운 느낌과 아기자기했던 소노마가 나에게는 더 재미있게 느껴졌다. 

 

   가. 음식점 (el dorado kitchen)

너무 배고파서 구글 리뷰 보고 들어간 음식점

분위기도 좋고 해물 파에야가 정말 맛있었다(좀 짜긴 했지만..) / 레스토랑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호텔에 딸린 곳인거 같은데 계속 맛없던 것만 먹다가 파에야 먹고 기분이 업되었었다. 엘도라도 키친 바로 옆에 구글 리뷰 높은 레스토랑들이 밀집해있어서 아무데에나 주차하고 걸어서 원하는 곳 들어가면 될꺼 같다. 

 나. 볼거리 

소노마 플라자에는 크게 꼭 가봐야한다!!는 곳은 없는거 같다. 그냥 동네를 걸어다니며 상점을 구경하고 오래된 건물들을 구경하는 재미 ^^

사실 그 전날 소노마 여행은 내가 다 일정 짜겠다고 남편한테 큰소리를 뻥뻥 쳤는데, 솔직히 소노마 플라자 말고는 아무것도 안찾아놔서... 정말 아무것도 없었던 sonoma historic park가 유명하다고.. 그리고 mission san francisco solano가 유명하다고.. ㅎㅎㅎ 뻥을 좀 쳤다. 

 

ssion san franciso solano : 입장료 일인당 3달러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무것도 없다. 구글 리뷰에 나온 사진 딱 몇개 그리고 옆에 있는 사진~ 저거 보는게 전부다. 돈이 너무 많아서 좀 버려야겠다 ^^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들어가도 된다. 

이 방이... 거의 전부였던 미션.. 내 6달러(나 +남편) ㅠㅠ

소노마 주립역사공원 : 내가 방문한 시간이 오후 4시여서 그런건지, 정말 내부에는 볼 것이 없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내부는 문이 닫혀있어서  볼 수가 없었고, 그나마 열려있던 곳도 별로 볼 것이 없었다. 

 

 다. 상점

대신 그 플라자를 구성하고 있는 상점들이 다양하고 정말 다 고급스럽고 이쁘다. 그리고 비싸다.. ㅎㅎㅎ 여유롭게 와인테이스팅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 고급 바부터 멋진 옷가게까지.. 나도 이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갖고 가겠다며 원피스를 사려고 했으나, 가격표를 보고 조용히 나왔다.

상점 입구로 들어가는 길들이 이 정도로 이쁘다

 

오래된 영화관 - 마네킹 언니가 나를 반겨준다
상점 옆에 그려져 있던 벽화..

 라. 결론 

소노마에서는 호텔 근처와 소노마 플라자 밖에 가보지 않았지만, 대체적으로 여유롭고 고급스러움이 느껴졌던 소규모 도시였다. 나파는 온갖 관광객들이 다 와서 와인을 테이스팅하는 분위기라면, 여기는 작지만, 뭔가 근처 잘사는 사람들이 와서 여유로움을 즐기는 분위기? 

다음번에는 소노마만 따로 와서 맛있는거 많이 먹고 더 여유롭게 즐기고 싶었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던 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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